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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후 脫셀트리온 영향권 얼마나 벗어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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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후 脫셀트리온 영향권 얼마나 벗어나나?

100% 의존도 과제 안고 공개 출범, 공매도 세력 대응 고민중
기사입력 2017.07.1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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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28일 코스닥에 상장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사실상 지주회사나 다름없는 셀트리온의 지나친 의존도를 벗어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상장 이후 지속적으로 공매도 이슈에 시달려 온 셀트리온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투자자 모집에서부터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판매·유통 사업을 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공모가(희망공모가 3만2500원~4만1000원)가 비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상장 이후 주가 하락에 배팅하는 공매도 세력에 대응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측은 "그동안 셀트리온이 공매도 세력의 타깃이 됐었던 만큼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상장 이후 공매도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으며, 애초에 빌미를 제공하지 않기 위해 투자자 모집에서 부터 신중을 기하고 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낙관하는 대형 외국계, 국내 기관 위주로 투자자들을 모집 중"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상장후 주요 주주의 주식 매각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공모후 서정진 회장 및 특수관계인이 지분 37%를 보유하고, 사모펀드 원에쿼티파트너스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각각 19%, 13%를 보유한 2, 3대 주주가 된다는 것.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들의 보호예수 기간은 6개월로 사실상 의미가 없으며,  테마섹과 원에쿼티파트너스의 투자 방향은 상장 후 차익실현이 아니라 그룹 차원의 인수·합병(M&A)을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이기 때문에 장기적 투자로 봐도 좋다"고 언급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과제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100% 의존도는 향후 풀어 나가야 할 과제이며, 현재 115개 국가-지역에 유통 및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램시마 피하주사제형 외에도 셀트리온이 10개의 중장기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는 지적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이 부분을 해소하는 과제로 앞으로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다국적 제약사의 의약품 판매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은 재고자산 증가도 리스크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으나 매출액이 늘면 재고자산이 따라 늘어나는 특성상 매출액 대비 재고자산 비율을 따져봐야 한다는게 회사측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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