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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맨발이면 청춘이다!’…세계는 지금 맨발 걷기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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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이면 청춘이다!’…세계는 지금 맨발 걷기 열풍

생로병사의 비밀서 맨발 걷기의 놀라운 효과 집중적으로 파헤쳐
기사입력 2017.08.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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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걷기.jpg▲ 신발 없이 걷는 맨발 걷기가 발 질환에서부터 당뇨 등 만성질환, 협심증까지 발 건강뿐 아니라 몸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 제공=KBS 1TV>
 
[아이팜뉴스] 발은 제2의 심장으로 불릴 만큼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아름다움을 위한 잘못된 신발 착용으로 현대인들의 발 건강이 무너지고 있다.

2017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족저근막염, 후천성 평발, 무지외반증 등 발 관련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걷는 것이 고통스럽고 삶의 질이 현저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말하는 이들도 크게 늘었다.

그렇다면 다양한 신발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발 질환이 늘어나는 원인은 무엇일까. 신발 없이 걷는 맨발 걷기를 통해 발 질환에서부터 당뇨병 등 만성질환, 협심증까지 발 건강뿐 아니라 몸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는데 맨발 걷기는 신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 걸까.

23일 밤 10시 방송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맨발이면 청춘이다!’(제634회) 편을 통해 신체 나이를 젊게 하고, 건강을 지키는데 놀라운 효과를 미친다는 맨발 걷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신발을 신고 걸었을 때와 맨발로 걸었을 때 발이 받는 힘과 운동 효과를 실험을 통해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발 건강 회복하고 몸 살리는 비결은 맨발 걷기

잦은 음주와 불규칙한 생활로 성인병 판정을 받았던 이영욱(56) 경위.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갖가지 질병에 시달렸지만, 10여 년간의 맨발 걷기를 통해 지금은 울트라 마라톤을 완주할 만큼 건강해졌다.

7년 전 유방암 진단을 받은 백설희(52)씨 역시 고통스러운 항암 치료의 부작용으로 선택하게 된 것이 맨발 걷기였다. 맨발 걷기와 5년간 꾸준히 치료를 지속한 결과 암의 재발을 막을 수 있었다.

이밖에도 매일 아침 남산을 맨발 걷기로 시작하는 오스트리아인 한의사 로이어씨와 계족산 황토길 사업으로 맨발 걷기를 널리 알리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된 조웅래 회장까지 맨발 걷기로 건강을 되찾고, 삶이 달라졌다고 한다.

◇미국인들은 왜 신발 대신 맨발을 택했나

미국은 신발과 맨발의 운동 효과에 대한 다양한 연구로 맨발 걷기의 효과를 입증했고, 맨발 걷기는 미국인들에게 몸을 일깨우는 효율적인 운동법으로 자리 잡았다.

10년째 모든 일상생활을 맨발로 하는 다니엘 호웰 리버티대 생물학 교수는 맨발 걷기가 우리에게 주는 운동 효과를 알린 저서로 유명하다. 그는 왜 우리가 신는 신발이 몸에 해롭다고 주장할까.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맨발로 각종 운동을 하는 맨발 동호회 ‘뉴욕 인우드 베어풋’ 그룹. 맨발로 운동하는 게 오히려 몸을 깨우고 다양한 움직임을 느낄 수 있어 더 효율적이라고 말한다.

◇맨발로 청춘 되찾았다는 ‘맨발 마니아’ 3인 건강검진 해 봤더니

27년간 맨발로 안 다닌 곳이 없다는 김흥근(75)씨, 7년 전 시작한 맨발 걷기로 감기 한 번 걸린 적이 없다는 김영성(80)씨, 사업하며 잃은 건강을 맨발 걷기로 찾았다는 맨발 걷기 3년차 이정란(61)씨.

맨발로 청춘을 되찾았다는 이들 ‘맨발 마니아’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시행했다. 보행 속도, 채혈 검사, 족압 검사 등 다양한 검진을 통해 이들의 건강 상태를 알아봤더니 동년배 노인들보다 월등하게 앞선 결과가 나왔다.

이처럼 효과가 탁월한 맨발 걷기는 전 세계가 열풍하고 있다.

SNS 등 인터넷에서는 맨발학교 모임까지 생겨났다. 맨발학교는 오로지 자신을 지극히 사랑하는 학교인데, 누에가 외부와 단절하고 고치가 돼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고서야 나비가 되듯이 맨발 걷기로 황금나비가 되자는 게 모임의 취지다.

맨발학교에는 5계명도 있다. △맨발 걷기한 날은 반드시 인증샷 1장 올리며 △맨발 걷기 후 반드시 찬물로 발을 한번 씻을 것 △최소한 주 1회는 맨발 걷기를 실시하되, 매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정기모임 때 다함께 맨발 걷기에 참여하며 △새 회원을 초대할 경우 초대자는 1번 이상 맨발 걷기 후 초대해야 한다는 것이 규칙이다.

대구시내 한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은 “대구시내 초등학교에서는 맨발 걷기가 열풍”이라며 “교사들과 학생들에게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매일 40분씩 세 차례 맨발 걷기를 한다”며 “학교 텃밭에서도 맨발로 잡초를 뽑고 있는데, 건강도 챙기고 김도 매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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