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조승연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신임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아이팜뉴스] 조승연(인천의료원장) 제20대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장 취임식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지방의료원연합회 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앞서 조승연 원장은 지난 4일 열린 지방의료원연합회 임시총회에서 그동안 공공보건의료를 위해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사회 단독 후보로 추천돼 임원 전원의 찬성을 얻었으며, 이후 18일 보건복지부 장관 승인을 받았다.
이날 취임식 행사는 천안의료원, 공주의료원, 홍성의료원, 제주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 등 각 기관의 원장 및 주요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의료원 김영완 원장의 축하인사로 시작됐다.
조승연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 국민이 건강한 삶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지방의료원의 공익적 기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필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과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육성될 수 있도록 지방의료원의 기능보강에 힘쓰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조 회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충북대 의과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가천의대 길병원 외과교수, 인천적십자병원 원장, 성남의료원 초대원장을 역임했다.
한편 1987년 출범한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는 우리나라 공공의료의 중추인 전국 35개 지방의료원의 공동관심사항을 대변하고, 지역거점공공병원 발전을 위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회원병원인 지방의료원은 국가의 재난발생 시 사회의료안전망 역할과 지역 간 의료서비스 불균형 완화와 민간병원에서 제공이 어려운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