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심혈관질환·당뇨 등 만성질환자, 감염병에 특히 취약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심혈관질환·당뇨 등 만성질환자, 감염병에 특히 취약

평소 기저질환 관리와 예방접종 병행해야…생활습관 개선 및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도 권고
기사입력 2020.04.27 10:45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예방접종이미지.jpg▲ 예방접종 장면 (사진 제공=바이엘코리아)
 
[아이팜뉴스] 매년 4월 마지막 주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세계 예방접종 주간(World Immunization Week)이다. 각종 감염 질환 등에 대한 예방접종의 중요성과 질병 퇴치의 성과를 되새기고, 접종률 향상 및 인식 제고를 위해 제정됐다.

최근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감염병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평소 심혈관질환이나 당뇨 등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기저질환자는 감염병의 고위험군으로 감염병 예방과 평소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심장학회에 따르면 최근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의 경우도 ▲심혈관질환(10.5%) ▲당뇨병(7.3%) ▲만성 호흡기질환(6.3%) ▲고혈압(6.0%) ▲암(5.6%)을 앓고 있던 만성질환자 순으로 치사율이 높았다.

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 윤명호 교수는 “기저질환자의 경우 바이러스 감염 시 건강한 사람보다 면역체계가 더 빨리 무너져 사망에 이를 확률이 높다. 따라서 감염병 관리를 위해서는 평소 기저질환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치사율이 가장 높았던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원인 1위, 국내 2위인 질환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만성질환으로 평소 재발 관리 및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심혈관질환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1차적이다. 보건복지부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9가지 생활 수칙’에 따르면 담배는 반드시 끊고 술은 하루 한두 잔 이하로 줄이도록 한다.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되 채소와 생선은 충분히 섭취하고,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며,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 스트레스를 줄이는 생활을 해야 한다. 더 나아가 정기적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측정하고,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다면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심혈관질환을 경험했거나 허혈성 심장질환의 가족력,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비만, 당뇨병 등 복합적 위험인자를 가진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들의 경우는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이 도움될 수 있다. 저용량 아스피린은 심혈관질환을 경험한 적은 없는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1차 예방 효과와 이미 심혈관질환을 경험한 환자에서 혈전(피떡) 생성 억제를 통해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혈관질환의 재발과 이와 관련된 사망을 예방하는 2차 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자신이 심혈관계질환의 고위험군으로 생각된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을 고려할 수 있다. 심혈관질환 재발을 막기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다가 갑자기 복용을 중단할 경우에는 질환의 재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 없이 임의로 아스피린 복용을 멈추거나 양을 조정해서는 안 된다.

윤명호 교수는 “작년에는 유럽심장학회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당뇨병 환자에게도 1차 예방용 저용량 아스피린이 처방될 수 있다는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바 있어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며 “심혈관질환, 당뇨병 등 평소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감염병에 특히 취약하기에 평소 질환 관리 및 예방에 힘써야 한다. 또한 기저질환자의 경우 무엇보다도 감염병 예방이 우선이므로 백신이 존재하면 예방접종을 통한 면역 형성이 중요하다. 예방 접종 주간을 맞아 개인 상태를 확인하고 접종을 고려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권고했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ipharm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