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초고해상도로 세포 속 들여다본다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초고해상도로 세포 속 들여다본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박정윤 교수 연구팀, 4배 이상 확대 가능한 세포 투명화 이미징 기술 개발
기사입력 2020.04.28 10:14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강남세브란스 신경외과 박정윤 교수.jpg▲ 박정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교수
[아이팜뉴스] 세포 속을 4배 이상 확대해 볼 수 있는 이미징 기술이 개발됐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박정윤(사진) 교수팀과 네오리젠 바이오텍 서정민 박사 연구팀은 “하이브리드 겔을 이용해 세포 조직 확대 및 투명화가 가능한 이미징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겔은 불투명한 유기물을 투명하게 만들어 내부를 볼 수 있게 하는 물질이다. 박 교수는 2016년에 MIT 공대 정광훈 교수와 공동으로 하이브리드 겔을 이용해 쥐의 뇌를 투명화하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박 교수팀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세포를 투명화하고 4배 이상 확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연구팀은 293T 세포와 교모세포종 세포를 투명화해 핵, 미세소관, 골지체, 소포체, 미토콘드리아 등 세포의 주요 구조물을 초고해상도 이미징 분석했으며, 세포막 관통 펩타이드 물질 처리를 통해 마이크로 RNA의 발현 양상까지 분석했다고 밝혔다.

박정윤 교수는 “기존 광학 현미경의 한계점을 극복해 세포 내의 다양한 대사 기전을 초고해상도 이미지로 분석할 수 있다”면서 “펩타이드나 RNA와 같은 분자의 활성 양상을 관찰하는 데도 용이하다”고 말했다. 또 “향후 코로나 바이러스 등에 감염된 세포의 초고해상도 이미징 분석을 통해 신약의 개발 과정 및 영향 분석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게재됐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ipharm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