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대한성형외과학회(이사장 김광석)는 지난 11일 ‘2020년 제2차 대한성형외과학회 연수교육’을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방식의 연수교육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형식의 학술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이 권장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대한성형외과학회 연수교육은 수련교육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성형외과 전문의와 전공의를 대상으로 성형외과 관련 최신 학술 동향 및 이슈를 알리고, 회원들의 상호 소통 및 협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 연 2회의 연수교육, 연 2회의 전공의 대상의 특강이 실시됐으나 올해부터는 연수교육으로 통합돼 연 4회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연수교육에는 미리 등록을 마친 성형외과 전문의와 전공의가 참여했으며, 6명의 강사가 교육을 진행했다. 실시간 강의 발표 내용이 대한성형외과학회 대회의실에서 촬영되며, 이를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송출했다. 교육 출석 확인을 위해 수강생들은 매 세션마다 입장과 퇴장 버튼을 클릭해 기록을 남겨야 했으며, 이를 토대로 출석 여부가 인정되고, 세션 종류 후 설문지 작성까지 완료돼야 평점 이수가 인정되는 방식을 도입해 등록만 하고 강의를 제대로 수강하지 않을 수 있는 우려를 최소화했다.

성형외과는 재건과 미용을 아우르는 전문 진료과목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미용 분야가 부각됨으로써 재건 분야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낮은 것이 현실이다. 대한성형외과학회는 성형외과학 발전의 기반이 되는 기초의학 연구와 재건외과 분야의 발전을 도모해오고 있다.

이번 연수교육은 크게 성형외과교육, 윤리교육, 감염교육의 세 분야로 이루어졌다. 몸통사지, 유방, 기초, 두개안면 성형외과에 관한 학술교육은 성형외과 교과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윤리교육에서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이영애 강사를 초청해 성형외과 영역에서의 의료분쟁 사례 및 해결 방안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져 수강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수술 전후 감염 관리에 있어 성형외과 의사로서 준비해야 할 점들에 대한 감염교육은 시대에 발맞춘 유익한 강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광석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현장 교육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형외과 의사들 간의 온라인 소통 및 교육을 강화하고, 타 학회와의 교류 증진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함께 대응해 나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