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어느덧 2020년 상반기가 지나고 하반기에 들어섰다. 코로나19에 대한 2차 유행 및 장기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기저질환자는 코로나19에 더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어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일반검진과 암검진을 받은 수검자는 4월 말 기준 전체 수검대상자의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추세대로라면 연말 수검자 쏠림은 더욱 심화되고, 수검자의 불편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올 가을을 기점으로 코로나19가 재유행이라도 된다면 건보공단 검진으로 내 몸의 건강을 챙길 기회는 해를 넘겨야 될지도 모른다.
이와 관련,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박정범 원장은 “‘2018 건강검진통계연보’(건보공단)에 의하면 전체 수검자 중 53.9%가 질환의심 또는 유질환자로 판정받았다. 나의 건강 상태를 가장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건강검진인 만큼 찬바람이 불기 전에 소독 및 방역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안전한 의료기관을 찾아 검진을 받고, 혹시 그동안 몰랐던 질환이 발견된다면 적극적으로 치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또 “불가피하게 연말에 검진을 받아야 한다면 본인이 받아야할 검사항목을 살펴보고 연말 검진을 미리 예약해 놓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변경사유가 발생하면 그때 변경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