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엽 부민병원 의료원장
[아이팜뉴스]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이사장 정흥태)은 정진엽(사진)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초대 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진엽 의료원장은 인당의료재단 산하 서울, 부산, 해운대, 구포 총 4개 부민병원을 총괄하는 의료원장으로, 취임식 후 업무를 시작한다.
정 의료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원자력병원 선임의사, 미국 길레트 아동병원 펠로우, 서울대 의대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원장, 대한소아정형외과학회 회장, 제52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했다.
올해로 37주년을 맞이한 부민병원은 ‘미래형 의료를 선도하는 아시아 최고의 척추관절 병원그룹’을 비전으로 총 16개 진료과와 1200병상, 2000여명의 의료진 및 임직원이 상주하는 관절·척추·내과 중심의 종합병원이다.
정진엽 의료원장은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환자 곁으로 가깝게 다가왔다”며 “부민병원은 척추·관절을 중심으로 16개 진료과 전문의가 협진을 통해 1병(病)이 아닌 1인(人)을 돌보자는 모토로 척추·관절 분야 최고 병원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 “대학병원장과 복지부 장관으로서의 보건과 복지를 아우르는 경험을 토대로 부민병원 의료진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환자들의 고통을 신체적 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보다 폭넓게 이해하고 개선해 부민병원이 아시아를 넘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척추·관절 분야의 종합병원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지난 18일 해운대부민병원에서 열렸으며,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민병원 의료진 및 직원 대상 온라인으로 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