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류혜진 교수가 지난달 30일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국제 학술대회 ‘AOCE-SICEM 2020’에서 ‘연구 본상’을 수상했다.
대한내분비학회 연구 본상은 지난 3년간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실적, 연구계획서 및 학회 공헌도를 평가하여 매년 1명의 내분비학 전임교원을 선정, 수여하는 학술상이다.
류혜진 교수는 ‘대사 증후군 변동이 2형 당뇨 발생에 미치는 영향’ 이란 제목으로 대한내분비학회 국제 학술지 EnM(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게재한 논문(1저자 김정아 교수. 교신저자 류혜진 교수)으로 올해의 ‘EnM 학술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논문에서 류 교수는 단순히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평가된 비만보다는, 건강에 해로운 대사적 특징으로의 유동적인 변화(복부비만,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저고밀도지단백, 공복혈당 장애)가 2형 당뇨병 발생에 더 중요한 위험 요인임을 강조했다.
류 교수는 “빅데이터 기반 국내 당뇨병 환자들의 진료 지침 제정을 위한 다방면의 임상 연구 및 체성분 변화와 동맥경화증 진행에 미치는 매개인자 규명에 대한 실험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