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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CT 탑재 버스’ 모바일 병원이 전국 누빈다

고대의료원–현대차 공동 제작, 코로나19 신속 대응에 첨병 역할 기대
기사입력 2020.11.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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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jpg김영훈(왼쪽) 의무부총장과 권오규 이사장이 ‘온드림 모바일 병원 구축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아이팜뉴스] 고대의료원(의료원장 김영훈)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은 코로나19 긴급 대응을 위한 이동식 CT(컴퓨터 단층촬영) 버스를 제작키로 하고 9일 ‘온드림 모바일 병원 구축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감염 초기에는 CT가 엑스레이 또는 RT-PCR(코로나19 검사)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PCR 방식 진단의 정확도는 71%인 반면, CT 영상이미지를 통한 진단은 98%의 정확도를 나타낸다.

하지만 CT는 고가장비인데다가 이동에 예민하여, 일반적으로 고정형으로 제작되어 병원 내에서만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경증환자를 격리하여 치료하고 있는 국내 18개 생활치료센터 및 의료소외지역에는 CT사용이 제한적이어서 코로나19 의심환자나 경증환자의 정확한 진단 및 진료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고대의료원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이동형 CT기기 도입, 방사선차폐, 감염병 방역 등을 고려한 특수 버스를 제작하여 의료소외지역을 찾아 코로나19 신속 대응에 협력키로 한 것이다.

지금까지는 기존 고정형 CT를 버스 또는 트레일러에 탑재하는 정도의 형식이 일반적이었는데, CT를 이동형으로 디자인하고 감염병 대응을 위한 동선과 시설을 고려한 버스 제작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기관은 2014년 순회 검진 및 진료를 위한 ‘꿈씨버스’를 제작하여, 2019년까지 4만 3000여명에게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이 있다.

앞으로 감염병 정밀진단을 위한 이동형 CT버스가 운영되면, 꿈씨버스와 함께 질병 진단부터 치료까지 통합 지원하는 ‘모바일 병원 시스템’이 구축된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온드림 모바일 병원 운영을 통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활동이 코로나19 종식을 하루라도 앞당기는데 기여하리라 믿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국민건강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오규 이사장은 “고대의료원과 추진하는 ‘온드림 모바일 병원 구축사업이 보건의료 분야 사회공헌 대표사업으로 성장하고, K-방역의 또 다른 선진 성공사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 기관은 지난 6월 진행된 ‘라오스 온드림 실명예방’ 사업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협약을 체결하면서 국내외 보건의료서비스 기여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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