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6월까지 의료급여 정신과 입원진료비를 청구한 의원급 이상 38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주기 1차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를 공개했으며, 평가 결과 인천의료원은 종합점수 전체 평균인 66.8점을 크게 상회하는 83.4점을 받아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의료기관 적정성 주요 평가내용은 ▲정신요법 실시횟수(주당) ▲개인정신치료 실시횟수(주당) ▲재원환자의 입원일수 ▲지역사회서비스 연계 의뢰율 ▲퇴원 후 30일 이내 재입원율 등 총 9개 지표를 평가했다.

특히 인천의료원은 개인정신치료 실시횟수, 퇴원환자의 입원일수, 지역사회서비스 연계 의뢰율 등 조현병 관련 평가 결과와 진료부문 평가 결과에서 월등히 높은 점수를 기록해 환자 진료와 의료서비스 연계면에서 좋은 결과를 보였다.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인천의료원은 연수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옹진군 정신건강복지센터, 동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자살시도자에 대한 사후관리사업인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운영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분들을 돕고 있다. 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선우영경 박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코로나블루 예방법에 대한 영상을 제작해 의료원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이번 심평원 적정성평가는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입원진료의 적절한 관리와 환자중심의 진료를 위한 의료진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인천의료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 내 유관기관과 상시 협력해 환자들의 사회적응을 돕는데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