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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장학회, 전국 투석병원에 코로나19 대응지침 재공지

64개 의료기관서 확진자 총 127명…2020년 12월 이후 요양병원 중심으로 집단 발생
기사입력 2021.01.0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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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jpg▲ 국내 인공신장실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수
 
[아이팜뉴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인공신장실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가톨릭의대 성모병원)는 전국 투석병원에 코로나19 대응지침을 재차 공지했다고 밝혔다.

대한신장학회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월 8일까지 총 64개 혈액투석 기관에서 127명(투석 환자 107명, 의료진 15명, 기타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환가가 급증함에 따라 코로나19 치료기관의 혈액투석 치료병상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전원이 지연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여러 기관에서 혈액투석 치료병상을 확충했으며, 대한신장학회와 중앙사고수습본부 환자병상관리팀이 협조해 확진된 투석환자를 최대한 빨리 코로나19 치료 가능 병원으로 전원 조치하고 있으나 확산되는 코로나 환자를 모두 수용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대한신장학회에서는 전국 투석병원에 코로나19 대응지침을 재차 공지했다.

먼저 투석을 받는 자가격리자(접촉자)는 해당 의료기관에서 코호트 격리투석을 하는 것이 원칙이며, 다른 투석 환자들과 분리해 별도의 시간에 따로 투석을 해야 한다.

12월 이전까지 지침을 충실히 적용해 진행했던 기관에서의 접촉자 코호트 격리투석 중 n차 감염 사례는 거의 없었다. 40명 이상의 환자와 의료진이 자가격리돼 코호트 격리투석을 진행했던 경우에도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코로나19 치료병상이 제한된 상황에서는 증상이 없고 입원격리가 필요하지 않는 자가격리자는 기존에 투석을 받던 의료기관에서 격리투석을 담당해야 한다. 현재 인공신장실 코로나19 대응지침을 준수하고, 철저한 감염관리를 하는 것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앞서 대한신장학회에서는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이번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이르기까지 선도적으로 인공신장실 코로나19 대응지침을 개발했고, 학회 회원들과 공유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또한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코로나19 관련 문제가 있을 경우 회원과 학회 간의 연락을 통해 환자 치료나 전원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대한신장학회 코로나19 대응팀 이영기 투석이사(한림의대 강남성심병원)는 “학회에서는 인공신장실 관련 코로나19 상황을 회원들과 공유하고, 인공신장실 코로나19 대응지침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는 등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인공신장실 대응지침을 충실히 준수했음에도 인공신장실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온다면 코로나19 투석전담병원을 지정 운영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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