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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제노포커스는 23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대웅바이오와 ‘UDCA(우르소데옥시콜산: Ursodeoxycholic acid)를 친환경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특수 효소 개발 및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UDCA는 웅담 성분으로 이미 널리 알려진 우루사의 주성분이며, 쓸개즙 분비를 촉진시켜 간 내 독소를 빠르게 배출하게 도와주는 담즙산이다. UDCA는 간에서 합성되는 생체 내 물질이기 때문에 부작용 없이 만성 간질환자의 간 기능 개선, 전신권태 등을 해소하는 데 탁월한 효능을 보여 전 세계 시장 규모가 연 평균 11.9%(2024년 약 1조1800억원 규모 시장 전망)의 높은 성장률로 고속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협약에 앞서 제노포커스는 그간 축적된 효소 개발 노하우를 활용해 UDCA 생산에 필요한 효소를 1차 개발하는데 성공했고, 대웅바이오에서 기술 검증을 마친바 있다. 향후 제노포커스는 UDCA 생산 공정에 최적화된 효소의 상업적 생산을 추진하고, 대웅바이오는 제노포커스의 효소를 사용해 UDCA의 친환경적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확립해 1년 내에 효소 이용 UDCA 생산 공정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이다.
대웅바이오 편도규 본부장은 “대웅바이오는 현재 UDCA 원료의약품 글로벌 M/S 2위 기업이지만 글로벌 No.1을 목표로 지속적인 R&D 투자를 하고 있다. 제노포커스와의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통한 효소 공정 도입은 글로벌 No.1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상용화시 최고 품질의 제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DCA 효소 공정 상용화가 성공적으로 안착되면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UDCA 외 다른 원료의약품 생산에도 효소 공정을 도입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제노포커스 김의중 대표는 “효소를 이용한 의약품 생산 기술은 인체와 자연 친화적인 생산 공정을 구현함으로써 효율성 증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 뿐만 아니라 ESG 경영을 통한 기업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