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팜뉴스] 이준호(사진)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2023년도 회장에 선출됐다.
서울대 미생물학 학·석사, 미국 Caltech 생물학 박사 출신인 이 교수는 성노현 현 회장(서울대)과 2022년도 오구택 회장(이화여대)의 뒤를 이어 2023년 1월부터 1년간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서울대에서 유전공학연구소 소장, 자연과학대학 교무부학장, 학생처장, 기초과학공동기기원 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학장, 전국 자연대학장협의회 회장, 전국기초과학연구소장연합회 회장,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산하 미래인재 특위 민간위원장,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이준호 교수는 “우리나라 생명과학계의 중심축인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의 회장직을 맡게 된 것은 참으로 큰 영광이기도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사태 등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우리 학회가 잘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Fast follower에서 First mover로 전환되는 시기의 우리나라 생명과학계에서 우리 학회가 그 역동성을 보장해 주는 마당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 “우리 학회가 학문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서 학문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회원들이 마음 편하게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회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989년 창립돼 올해 32주년을 맞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현재 약 1만55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명실상부 우리나라 생명과학 분야의 최대 학회로, 매년 가을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공식 학회지 ‘Molecules and Cells’는 JCR 2020 기준 Impact Factor 5.034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