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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제네릭 대체, 외자-국내사 ‘전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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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 대체, 외자-국내사 ‘전면전’

삼각 경쟁구도 형성, 도매까지 유입 이전투구 양상
기사입력 2011.04.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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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상반기 부터 특허만료가 풀리는 ‘가스모틴’등 18개 신약들이 차지했던 국내시장을 둘러싼 경쟁구도가 과열 되면서 다국적기업-국내기업, 국내-국내기업간 삼각 구도 속에 도매업소까지 끌어들이는 이전투구의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정부의 ‘리베이트’ 합동조사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수면하에서 한치의 양보도 없이 음성적으로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노정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울산경찰서에 의해 발표된 수사 내용의 경우 결과적으로 국내 제약사들이 제네릭 시장진출을 위한 과열경쟁으로 1천명의 공보의, 병원의사 등에게 리베이트를 건냈던 것이 제보로 수사에 포착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미국에서 1~2년 사이에 특허가 풀리는 블록버스터들은 18품목 등으로 이러한 현상은 국내외 가릴것 없이 글로벌 차원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리베이트’를 둘러싼 경쟁으로 치닫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무시할수 없는 미국등 선진국에서는 제네릭 앞세운 업체들이 만만치 않게 달려들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특히 지난해 총 107억불의 매출을 기록했던 화이자의 대표적 블록버스터인 ‘리피토’가 특허만료에 직면하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 제네릭 제형의 시장공세에 어떻게 대응 하느냐가 중요한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금년도에 특허가 만료되는 신약들은 ‘리피토’(화이자), ‘자이프렉사’(릴리), ‘레바킨’(J&J), ‘콘서타’(J&J), ‘프로토닉스’(화이자) 등이며, 내년에는 ‘플라빅스’(BMS), ‘싱귤레어’(머크), ‘디오반’(노바티스), ‘비아그라’(화이자), ‘지오돈’(화이자), ‘프러비질’(세팔론), ‘렉사프로’(포레스트), ‘엔브렐’(암젠), ‘액토스’(다케다), ‘쎄로켈’(AZ) 등이 내년까지 이어지고 있어, 제네릭시장의 좋은 대체품목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가시화 되고 있다.


금년 부터 국내에서도 특허만료 신약들이 계속 속출하면서 기존 시장을 수성하려는 다국적 제약기업들과 제네릭을 앞세워 본격적인 시장잠식에 나선 국내 제약기업간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어 ‘리베이트 후폭풍’의 회오리 속에서도 전면전이 불가피 해지고 있다.


특히 국내시장의 경우 제네릭으로 등재되어 특허 만료시 까지 판매하지 않는 조건으로 약가 20% 인하를 유예시킨 오리지널 신약이 ‘가스모틴 5mg’을 선두로 상반기에만 14품목이 잇따른다는 점에서 치열한 시장경쟁이 전망되고 있다.


심평원은 최근 최초 등재품목의 80%로 인하시기가 ‘특허권 존속기간 만료일 익일’인 최초등재품목 리스트와 특허소명 자료, 판매 예정시기 제출양식을 공개했으며, 고시 기준에 따른 해당 품목수도 총 60개에 달하고 있다.


이에따라 국내 제약사들은 그동안 특허만료를 앞두고 개발해 놓은 제네릭의 시장 진출을 위해 음성적으로 시장주도권을 확대하는 영업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네릭을 앞세운 국내 제약사들의 경우 금년부터 잇따라 열리는 특허만료 시장을 뚫고 나가기 위한 마케팅에 나서면서 의사들을 상대로 제품을 포지셔닝 하면서 처방전 발행을 유도할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본격화 되고 있는 정부의 ‘리베이트 합동조사’는 의사들의 제네릭 처방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오리지널 신약들의 처방을 그대로 유지 하면서 관망할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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