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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뇌졸증 치료제, 세계시장 규모 36억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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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증 치료제, 세계시장 규모 36억불 전망

특허청, 뇌졸증 치료제 출원동향 발표
기사입력 2011.04.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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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중풍’이라고 하는 뇌졸중은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혀서 발생하는데 발병 후 3시간 이내에 치료받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신체마비나 언어장애 등의 영구장애가 남는다. 따라서 뇌졸중은 첫 치료시기가 매우 중요하여 얼마나 빨리 치료를 시작하느냐에 따라 정상회복 여부가 결정되므로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 된다. 이를 두고 서양에서는 ‘Time is Brain’이라고 한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이 있는데 모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흡연, 운동부족 등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뇌졸중은 2006년 국내 사망률 1위를 차지했는데 27%가 뇌출혈, 69%가 뇌경색이었으며 최근 들어서는 점차 뇌경색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뇌졸중은 치료제는 뇌졸중의 유형 및 치료시기에 따라 혈전이 커지는 것을 방지하거나 혈전을 용해시켜 제거함으로써 혈액순환을 개선하거나, 또는 혈전이 뇌 세포를 압박하여 뇌 세포가 이차적으로 손상되는 것을 최소화할 목적으로 투여된다. 항혈전 요법제로는 아스피린 등의 항혈소판제, 헤파린 등의 항응고제, 혈전 용해제가 사용되고, 뇌 세포의 2차적 손상을 막기 위한 약물로는 NMDA 수용체 봉쇄제, 세포막 안정제 등이 사용된다.



특허청(청장 이수원) 자료에 의하면, 뇌졸중 치료제에 관한 특허는 1999년부터 2009년까지 모두 850건 출원되었는데 출원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분야별로 보면 유기화합물이 543건으로 대부분(64%)을 차지하였고, 바이오 성분이 129건으로 15%를 차지하였으며, 제제 관련 출원도 45건(5%) 있었다. 한편, 출원의 79%가 당뇨병, 54%가 고혈압, 43%가 비만, 37%가 심혈관질환, 19%가 고지혈증에 대한 치료 효과를 함께 기재하고 있어 뇌졸중과 뇌졸중의 원인으로 알려진 질환들 간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다.



출원인을 국적별로 보면, 미국이 38%, 한국이 28%, 유럽이 26%인데, 천연물 치료제만큼은 총 114건 중 108건이 한국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Pharma Asia’는 뇌졸중 치료제의 세계시장 규모를 2008년 29억 달러에서 2015년에는 36억 달러로 연평균 약 3%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러한 낮은 성장세는 개발과정에서의 임상시험 성공률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어떻든 뇌졸중 치료제는 노인 인구의 증가와 함께 시장이 성장할 것이고, 노후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약물이므로 우수한 뇌졸중 치료제의 개발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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