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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 치료제 ‘아빌리파이5mg’(아리피프라졸·한국오츠카) 등 사용량이 60%이상 급격히 증가한 기등재 의약품 6개 품목이 제약사와 공단간 사용량-약가연동 협상에서 약가인하 폭에 최종 합의했다.
이번 협상에서 이들 6개 품목은 최고 9.3%에서 최저 5.0% 수준으로 인하 폭에 합의했으며 6월중 고시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약가인하가 적용될 예정이다.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3일 저녁까지 협상에 의하지 않은 기등재 의약품 가운데 사용량이 60% 이상 급증한 약제(유형 4)의 2차 마지막 분 총 6개 품목의 약가협상을 최종 마무리졌다.
이번에 협상 대상 6개 약제에 포함된 ‘아빌리파이’(한국오츠카)는 2008년 우울증에 대한 적응증을 새로 추가하면서 지난해 국내에서 29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으며, 5mg 함량의 급증하여 협상하게 되었다는것.
공단측은 "아빌리파이 5mg 사용량이 급증하여 5mg 함량만 협상 대상이 됐으며, 만료일까지 여러번 협상을 거쳐 인하 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스터가 제조하고 한미약품이 국내 판매를 맡고 있는 영양수액제 ‘올리클리노멜엔4-550이주사’1000ml와 ‘클리니믹스엔9지15이주사’1500ml도 각각 협상에서 타결 되었으며, 타 동구제약의 ‘멜빅스캡슐’과 경보제약의 골관절염 치료제 ‘플루시드정’, 한국세르비에의 ‘바스티난엠알서방정’도 각각 약가인하 폭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사용량-약가연동협상 '유형 4'의 2차 협상은 지난 9일 1차분에 이어 총 16품목이 최종 완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