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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제약사, 의약외품 ‘약국외 유통 공급’여부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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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의약외품 ‘약국외 유통 공급’여부 고심

복지부, 일반약 48품목 의약외품 전환 공포 임박
기사입력 2011.07.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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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이 ‘박카스’ 등 일반약 48개 품목의 의약외품 전환 고시를 앞두고 정부와 약사회 사이에서 판매 여부에 고심하고 있으나 당분간 관망할 전망이다.


복지부는 20일 일반약 48개 품목의 의약외품 전환에 대한 고시를 공포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약국외 편의점 등 약국외 장소에서도 판매할수 있는 명분을 갖추게 된다.


제약사들은 의약외품으로 전환될 48개 품목에 대한 약국외 판매정책 결정에 소극적이어서 8월부터 법적으로 판매가 가능 하더라도 약사회를 의식하여 적극적으로 판매에는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아직도 제약사 내부적으로 의약외품 판매 정책이 결정된 것이 없어 쉽게 약국시장을 포기하고 편의점등 슈퍼마켓에 ‘박카스’등을 유통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정부의 무리한 속도전이 빛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제약의 경우 굳이 편의점을 거치지 않더라도 약국에서의 판매가 순조로울 것으로 판단하고 내부적으로 약국 유통망을 그대로 유지하는 방향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추이가 주목된다.


특히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한 나머지 편의점으로 의약외품을 유통 시켰을 경우 지금까지 약국시장에서 쌓아왔던 신뢰가 무너지고 약가의 혼선과 인하가 불보듯 뻔하다는 점에서 제품의 이미지 추락이 불가피 하기 때문에 섣불이 약국외 시장에 뛰어들지 못할 것으로 지적된다.


이미 ‘박카스’나 ‘까스명수’의 경우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어 굳이 약국외 유통망을 통해 공급 되었을 경우 다른 제품에 까지 약국에서 클레임이 걸려 ‘판매불가’의 제재도 우려된다는 점에서 약국이나 약사회를 의식하지 않을수 없어 진퇴양난에 빠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영향 때문에 복지부가 고시를 공포 하더라도 실제로 의약외품이 약국외 시장에 판매되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복지부가 19일 의약외품 생산 제약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실질적으로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 했으나 제약사들은 ‘정중동’의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손건익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고시 공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이 슈퍼에서 실질적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중요하며, 피서지에서 피서객들이 해당 품목을 제대로 구입할 수 있어야 된다"고 강조 했다.


복지부의 이러한 움직임은 의약외품으로 전환된 품목들이 일반 유통시장에 공급되어 소비자들에게 판매가 될수 있도록 정치적인 명분을 쌓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어 제약사들의 공급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제약업계는 의약외품 판매가 도움이 될수도 있지만 지금은 관망할수 밖에 없어 타사의 결정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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