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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사망률 1위 폐암, 조기 발견 어려워 치명적

폐, 신경이 없어 암 발생해도 자각증상 거의 없어
기사입력 2023.06.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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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폐암은 국내 암 중 발생률이 4위이지만, 사망률이 1위인 질환으로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조기 발견이 어려워 치명적인 암으로 손꼽힌다. 


한국건강관리협회의 5개년 암 발견 현황(2017년~2021년)에 따르면 전체 암 검진자 776만 3,000명 중 0.03%인 2,004명에게 폐암이 발견됐고, 이중 남성이 1,200명, 여성이 804명에게서 진단됐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전체 폐암 발생 대비 78.4%로 높은 암 발생률을 보인다.


폐에는 신경이 없어 암이 발생해도 자각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다. 기침이나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가벼운 감기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병기가 오래 진행되어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폐는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내보내는 매우 중요한 장기이다. 폐에 오염물질이 침투하면 폐 건강이 악화하고 심하면 폐암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담배는 폐암의 가장 주요 원인으로 손꼽힌다. 담배를 피우는 양이 많을수록, 기간이 길수록, 연기를 들이마시는 깊이가 깊을수록 위험도가 증가한다. 


또한 간접흡연에 오래 노출되었거나 직업상 화학물질에 오래 노출되는 경우도 폐암 위험이 증가한다.


폐암 초기에는 증상이 특별히 나타나지 않고 어느 정도 진행한 뒤에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은 기침과 가래이며, 암종이 커지면 호흡곤란, 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폐암 환자의 대부분은 잦은 기침을 호소하므로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검진을 통해 원인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수술이 가능한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64%까지 상승하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건강을 체크해야 한다.


국가에서는 암 검진을 통해 2년에 한 번씩 54세 이상 74세 이하의 남․여 중 폐암 발생 고위험군에게 흉부 CT 검사를 한다. 저선량 흉부CT는 원형의 기계에 들어가 흉부를 촬영하는 방법으로 폐 안의 구조를 확인하는 검사다. 


더불어 흉부 X-선 촬영, 기관지 내시경검사, 가래세포검사, 경피적 미세침흡인세포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폐암 또는 폐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증상이 없더라도 폐암 위험요인에 노출되어 있다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흡연자거나 폐암 가족력, 30갑년 이상의 간접흡연자의 경우 폐암 고위험군으로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아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흡연갑년은 하루 평균 담배 소비량(갑)에 흡연기간(년)을 곱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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