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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바티스㈜ (대표: 에릭 반 오펜스)는 유일한 진행성 신세포암 2차 치료제인 ‘아피니토’가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에 따라 8월1일부터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진행성 신세포암 1차 표적치료제인 수니티닙(제품명: 수텐) 또는 소라페닙(제품명: 넥사바)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 동안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에 대한 초기 시점에서의 표준 치료로는 VEGF(Vascular endorthelial growth factor, 혈관내피성장인자)표적치료가 있으며, 아피니토®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이러한 VEGF 표적요법에 실패한 경우에 대한 입증된 치료법이 없었다.
아피니토®는 종양의 세포 분열과 혈관 성장, 암세포의 신진대사에 있어서 중앙 조절자 역할을 하는 mTOR(mammalian target of rapmycin)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으로 VEGF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총책임자 문학선 상무는 “이번 보험등재를 통해 앞으로 아피니토를 통해 환자들의 생존 기간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피니토는 1일 1회 매일 일정한 시간에 복용해야 하며, 보험약가는 10mg 9만 4,000원, 5mg 6만 2,667원이다. 일반적으로 1일 1회 10mg 복용이 권장되며, 용량 감량이 필요한 경우는 1일 5mg을 복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