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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하락과 '더블 ‘ 현상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이 국내에도 유입되는 가운데 국내 증사도 직격탄을 맞아 쑥대밭이 되고 있다. 제약업종도 예외는 아니어서 지난 10일동안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8월들어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제약업체 시가총액이 무려 2조 1,773억원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9일 현재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제약사들의 시가총액은 코스피가 9조9,239억원, 코스닥이 1조64억원으로 집계 됐다. 지난 8월 1일의 종가와 비교 했을때 코스피의 경우 1조 7,791억원, 코스닥은 3,982억원이 각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소속 상장 제약사(37개사)들은 8월 들어 시가총액은 1조 7,791억원으로 주가하락률은 15%로 거의 대부분 일제히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보령제약의 경우 1일 종가 보다 무려 33% 하락 했으며, 명문제약과 슈넬생명과학도 30%씩 주가가 폭락 했졌다.
특히 시가총액의 경우 유한양행은 8월 들어 2,677억이 줄었으며, 녹십자가 2,243억원, LG생명과학이 2,014억, 한올바이오파마가 1,143억, 동아제약이 1,002억이 감소, 5개사가 1천억원 이상 줄어들어 주가가 높을수록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스닥에 상장된 제약기업들은 8월 들어 시가총액은 3,982억 감소, 주가는 22% 하락 했으며, 19개 제약사 가운데 경남제약을 제외한 18개 제약사가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바이넥스가 35% 하락 햇으며, 조아제약, 삼천당제약, 진양제약, 고려제약 등 5개사의 주가가 30%이상 추락 했다.
[아이팜뉴스=강희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