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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인하 제약산업 말살한다''

제약협,약가인하 중단촉구 규탄대회가져
기사입력 2011.08.1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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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대표 30여 명과 임직원을 포함한 100여명은 12일 오전 제약협회 앞에서 비상식적 약가인하 중단을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가졌다.


"오늘은 8만 제약인, 내일은 2만 실직자", "비상식적 약가인하 제약산업 말살한다!" 등의 피켓을 든 제약인들은 절망감속에서 비장한 결의를 다짐하는 모습이었다.


이경호 회장은 정부의 비상식적 약가인하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면서,“가혹한 약가정책으로 인해 제약주권이 상실할 수 있는 위기에 봉착했다”며 “추가 약가인하는 8만 제약인 중 2만의 실직자가 나오는 고용해고 사태를 불러올 것이며, 결국 제약산업이 무너져 국민에게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회장은 “제약업계는 이번 사안과 관련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며 “제약산업을 죽이는 약가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류덕희 이사장은 성명서 낭독을 통해 “복지부는 제약업계에 2조원의 충격을 일시에 가하는 약가인하 정책이 강행되고 있어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이에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 기간산업을 상대로 이토록 과격하고 수용 불가능한 정책을 시행해도 되는지, 누구룰 위한 정책이기에 이토록 다급하게 추진해야 하는 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연판 제약협 부회장은 이어 약가인하 반대 구호를 외치며 ▲제약산업을 말살하는 비상식적 약가인하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 ▲추가적 일괄 약가인하의 근거를 재검증하고 합리적 약가인하 기준을 제시하라 ▲이해 당사자 간 합의를 바탕으로 약가 정책을 수립하라 ▲일관된 약가정책으로 예측 가능한 시장을 환경을 조성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규탄대회에 이어 제약회사 대표들은 준비된 버스를 타고, 복지부 장관을 만나기 위해 정부 청사로 이동했는데, 한국제약 100년 역사속에서 제약기업 대표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이 제약업계의 생존과 존폐에 관한 최대현안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팜뉴스=강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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