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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법 개정’ 반대의지 전달…약사회 투쟁 본격화

정부에 110만명 서명서 접수…'약사회 파워 과시'
기사입력 2011.08.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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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강희종기자] 약사회는 국민을 상대로 전국에서 진행한 111만명의 서명지를 취합하여 복지부에 전달, 약사법 개정안 저지 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 했다.


대한약사회는 18일 12시 약사회관에서 출정식을 갖고 오후 1시 임원 150여명과 함께 약사회관을 출발, 복지부에 서명지를 직접 전달하려 했으나 진입을 막는 경찰의 통제로 한때 대치하다 복지부에 의해 서명지 현장 접수에 들어갔다.


복지부는 오후 3시 내부에서 민원서류 형식의 서명지 접수가 불가능 하다고 보고 원서공원 인근에 별도의 테이블을 마련, 서명지 현장 접수를 실시 했다.


약사회는 대형 트럭으로 이동한 350상자 분량의 서명지를 지게차를 동원해 복지부 진입로에 쌓는 작업을 진행하려 했지만 경찰에 막혀 진입하지 못했다.


약사회는 이날 국민 111만명으로 부터 서명 받은 약사법 개정 반대 의지를 담은 서명서를 정부에 제출하기 위해 출정식을 갖고 복지부 전달에 나섰다.


이에 따라 약사회는 '약사법 개악 저지 국민 100만 서명 전달을 위한 출정식'을 기점으로 2주간 전국 약국을 통해 진행한 111만명의 약사법 개정 저지 서명서를 복지부에 전달 하는등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했다.


약사회는 출정식에서 ‘100만 서명’에 대한 경과 보고와 함께 약사법 개정 반대에 뜻을 모아준 국민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국민께 드리는 글'을 낭독했다.


약사회는 부산시약사회 정명희 이사가 낭독한 국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의약품 약국외 판매에 대한 약사법 개정 반대에 소중한 뜻을 모아준 국민께 감사 드린다"면서 "우리나라 역사상 2주간 100만명 국민 서명운동은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시도이고, 비슷한 결과도 없는 전무후무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건강을 걱정하는 약사들의 진심을 국민 여러분이 받아들여 주었기에 100만명 서명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으며, 국민보건 백년대계를 위해 의약품은 반드시 약국에서 약사의 적절한 관리를 통해 사용되어야 한다"라고 강조 했다.


약사회는 "100만 국민의 뜻을 반드시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민의 뜻이 바르게 전달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천명 했다.


한편 이날 복지부 전달에 나선 서명지는 전국 16개 시도 약사회를 통해 회수된 것으로 모두 111만 7,337부로 나타나 당초 목표 했던 1백만명을 초과, 약사 회원들의 저력을 과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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