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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는 지난 14~18일까지 개최된 제54회 THE UNION 연차회의(국제 항결핵 및 폐질환 연맹)의 세계 크리스마스 씰 콘테스트에서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속으로’가 3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결핵협회는 지난 10월 연차회의와 함께 개최되는 세계 크리스마스 씰 콘테스트에 협회가 올해 발행한 크리스마스 씰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속으로’를 출품한 바 있다.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등 전 세계 20여 개국이 참가한 이번 연차회의는 ‘근거를 실무로 전환(Transforming Evidence into Practice)’를 대주제로 결핵 진단법 개발, 결핵 실험실 운영, 감염 관리, 예방적 결핵 치료 등 결핵의 검진, 검사, 치료, 관리 전반에 걸쳐 소주제별 분과 토의가 이뤄졌다.
협회는 결핵예방법 제25조 및 동법 시행령 제8조에 의거해 결핵퇴치기금을 조성하고자 이뤄지는 씰 모금을 위해 지난 3월 대국민 공모를 진행해 영국의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Anthony Browne)의 대표 작품을 올해 씰 소재로 선정했다.
2000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수상, 2021년 대영제국훈장 CBE 서훈 등의 영예를 안고 있는 앤서니 브라운은 가족, 사랑 등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기발한 상상력과 유머러스한 표현법으로 담아내며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국민의 참여로 조성되는 결핵퇴치기금은 취약계층 결핵환자 발견, 학생 결핵환자 치료 지원, 결핵균 검사 및 연구, 저개발국 지원, 대국민 결핵예방 홍보 등 국내외 결핵사업의 재원으로 사용된다.
신민석 회장은 “크리스마스 씰은 단순한 모금에 그치지 않고 결핵 및 호흡기 감염병을 퇴치하고 극복해내겠다는 의지를 상징힌다”며 “씰 모금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결핵환자를 보듬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