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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강희종기자] 약사법 개정을 저지하기 위한 약사들의 촛불집회가 여의도 국회 앞에서 있었다. 26일 오후6시부터 서울 각지에서 모인 600여명의 서울지부 약사 회원들은 촛불을 들고 약사법개악저지의 의지를 밝혔다.
민병림 서울지부장은 "복지부의 졸속행정을 바로잡고 국회에 의약품 약국외 판매의 진실을 전달해 약사법 개악을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약사법 개악을 주도하는 정부와 복지부를 심판해 줄 것을 국회의원들에게 촉구했다.
이날 김 구 대한약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의약품을 아무곳에서나 팔게 하겠다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정부 주도로 추진되고 있다"며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사당 앞 이 자리에서 졸속으로 진행되는 정부의 약사법 개악을 막아내고 국민의 건강과 약사의 생존권을 지켜낼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이들은 국민건강을 외면한 정부의 억지입법을 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집회는 자유발언, 구호제창을 마지막으로 저녁 9시 반께 종료됐다. 한편 이날 집회에 김현태 경기지부장 등 경기지부 임원진들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