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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업계, 업사이클링 원료로 그린슈머 공략

현대약품 랩클, 오렌지와 레몬 과피 발효 원료 도입
기사입력 2024.02.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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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전 세계적으로 환경·사회적 가치를 함께 고려하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지속가능한 가치 소비, 친환경 소비를 추구하는 그린슈머(Greensumer·친환경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뷰티 업계에서도 이러한 소비트렌드를 겨냥, 친환경적 생산 방식을 도입하는 등 ‘클린뷰티’와 ‘업사이클링(Upcycling·새활용)’을 실천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업사이클링이란 버려진 것을 재사용하는 리사이클링을 넘어 기존에 버려지던 것들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 창의적인 활용을 통해 전혀 다른 제품으로 재생산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특히 뷰티 업계는 식품 가공 공정에서 버려졌던 부산물을 원료로 활용하며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있고, 푸드 업사이클링은 환경을 보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분야로 평가받는다. 전문가들도 세계 푸드 업사이클링 시장 규모가 2022년 530억 달러에서 2032년 830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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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랩클 펩타이드 20 크림

 

현대약품의 펩타이드 기능성 스킨케어 화장품 브랜드 ‘랩클’은 탄소 중립 시대를 맞아 자사 제품에 오렌지와 레몬의 과피를 발효한 업사이클링 원료를 도입, 친환경 소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본래 과일의 껍질은 식용이 불가한 경우가 많아 버려지지만, 오렌지와 레몬의 과피에 존재하는 다양한 비타민과 활성 성분들은 발효 과정을 통해 배가되며, 미백과 항산화 효과를 가진 원료로 재탄생 되는 원료적 이점이 있다.

 

현대약품은 해당 원료를 인삼, 콜라겐, 펩타이드 등과 혼합해 랩클 펩타이드 20 크림, 앰플, 스킨, 토너 등 스킨케어 제품에 적용, 기능성은 높이는 동시 환경 보전 및 자원 재활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전국 지역 농가에서 키워낸 못난이 농작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컨셔스 뷰티 브랜드 ‘어글리 러블리’를 지난해 선보였다.

 

못난이 농작물은 흠집이 있거나 모양이 찌그러지는 등 상품성은 떨어지지만, 맛과 영양은 그대로인 농작물이다.

 

어글리 러블리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못난이 농작물이 뷰티 제품의 원료로 새롭게 탄생하는 스토리를 전달한다. 어글리 러블리가 선보인 마스크팩·슬리핑팩·시트 마스크는 모두 천연유래지수 90% 이상 성분을 담은 처방을 적용했으며, 한국 비건 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받았다.

 

마스크팩은 100%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원료 용기로 이뤄졌으며, 시트 마스크에는 재생 플라스틱 48%를 사용한 파우치를 적용하는 등 소비자의 지속 가능한 라이프 실천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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