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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약무직’ 공직사회 왜곡인사에 흔들려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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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무직’ 공직사회 왜곡인사에 흔들려 떠난다

식약청, 비전문성 인사 비일비재-근무여건 악화
기사입력 2011.09.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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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이영복기자] 식약청의 약무직 서기관 2명이 최근 퇴직 하는 등 예측 불가한 ‘왜곡인사’체계로 청내 공직사회가 흔들리고 있다. 이는 ‘김앤장’ 등 대형 로펌의 스카웃이 아니더라도 이제는 약무직 서기관에 대한 자부심과 의식구조도 시대의 변화에 따른 세류에 휩쓸리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2일자로 식약청 본청 의약품관리과 김인범 과장과 대전식약청 의료제품안전과 양준호 과장등 약무직 서기관이 퇴직, 로펌 등 민간기업으로 자리를 옮기거나 약국 운영으로 유턴하거나, 공직사회를 떠나 새로운 방향전환을 모색하고 있어 시대변화에 따른 약무직 서기관들의 진로가 인사적체의 염증 등의 영향으로 불투명 해지면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식약청 약무직 서기관 공무원들의 퇴직은 그동안 청사의 오송 이전으로 주거환경과 자녀들의 교육환경에 변화를 가져왔고, 공직사회에서 입지가 약화 되고 인사적체는 물론 사회 환경의 변화로 의식구조도 함께 변화 함으로써 앞으로 식약청 약무직 서기관·관리직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이탈도 예견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약부직 서기관들의 퇴직은 로펌등 글로벌시대 환경 변화에 따른 스카웃이 아직은 주류를 이루고 있고, 앞으로 민간 기업들의 필요에 의해 약무직 공무원 스카웃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퇴직의 표면적 이유가 개인 사정이지만 식약청 내부의 고질적 문제인 인사적체가 가장 큰 원인으로 드러나고 있어 젊은 약무직 서기관들이 설땅이 과거보다 현저히 줄었다는 점에서서 앞으로 퇴직 도미노 현상을 가져오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


또한 약무직 서기관들은 직업 의식이 과거에는 공직에 대한 사명감과 자부심, 국가관이 중심에 자리 잡았으나 이제는 기술직으로 위축, 변화하는 세태에 염증을 느끼고 행정고시 출신들의 연령층이 낮아 지면서 후배들의 추격에도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식약청의 입지는 향후 미국 FDA와 같은 위상을 갖추는 비전이 있으나 이를 실현 하기에는 근무환경과 국가의 지원 환경이 뒤를 받쳐주지 못하고 있어 약무직 서기관들의 입지가 과거보다 흐트러지는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어 퇴직하는 원인의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는것.


이와 함께 국민들의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약무행정 전문가인 약부직 서기관들이 정치적 인사 논리로 전문성이 결여된 인사에 의해 연공서열로 비전문가에 밀리는 사례가 비일비재 했었고, 복지부의 전문성이 결여된 낙하산 인사(?)로 승진에 영향을 받는등 사기를 위축 시키는 인사체계에 염증을 느껴 사명감과 자부심이 무기력 해지면서 결과적으로 식약청을 떠나 공직생활을 정리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최근 공직 사회에도 민간기업과 같이 조기 명예퇴직 압력의 기류가 서서히 가시화 되면서 사실상 강제 퇴직이나 다름없는 인사로 부이사관(3급이상) 공무원들이 국장이나 지방청장 보직을 맡아보지 못한채 식약청을 떠나야 하는 환경 변화도 약무직 서기관들의 이직을 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퇴직한 약무직 서기관 공무원들은 식약청의 핵심 역할을 하는 인물로 청내 공직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으며, 외부의 스카웃도 영향을 미쳤지만 내부적인 인사문제가 더 큰 것으로 인식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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