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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강종권기자]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지난 9월 15일, 국회에서 개최된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정책제안 초청 강연을 펼쳤다.
이날 자리에서 김범준 교수는 '메디컬 에스테틱 기술 동향 및 서비스 트렌드'라는 제목으로 국내외의 미용관련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관해 발표하였다.
김 교수는 국내 미용 관련 사업은 기능성 화장품이나 의료기기 이외에도 각종 서비스 분야와 의료관광까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시장규모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의료서비스에 기반한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전 세계 시장규모는 약 4.2조원이며, 현재 국내시장은 약 4천억원 규모로 세계시장 점유율은 약 7-10% 내외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기술이나 시술의 수준은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아쉽게도 이를 뒷받침하는 의료기기는 아직 외국산 제품들이 더 많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아직 영세한 의료기기업체들의 신제품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개발된 의료기기들 중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제품들에 대해서는 의료필드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허가절차와 임상시험까지도 지원할 수 있는 체계화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김 교수는 제안하였다.
한편, 이번 정책토론회를 주최한 백성운 국회의원은 “정부연구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과 함께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이 분야의 국가적 경쟁력 강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