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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일반약수퍼판매’소비자여론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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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수퍼판매’소비자여론 외면?

약사회, 정부와 협상해놓고 뒤집기 어려워 ‘반대’ 딜레마
기사입력 2012.02.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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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강희종기자] 약사회가 딜레머에 빠지고 있다. 김 구 약사회장이 일단 2선으로 후퇴하고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의 전권을 민병림·김현태 지부장에게 위임한 가운데 약사회가 그동안 정부와 협상해온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반대해야 하는 입장에 처해 있어진퇴양난에 빠지고 있다. 국민 여론을 의식하면 쉽게 ‘협상 내용’을 뒤집을 수도 없다는 점에서 약사회가 자칫 자충수를 둘 수밖에 없어 고심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임총 후유증으로 약사회 김 구 회장이 권토중래를 노리고 2선으로 후퇴하는 결정으로 뒷수습을 민-김 지부장 중심의 차기 대약회장 후보 세력에게 넘겨 난제를 처리하는 교묘한 안배를 함으로써 줄타기 곡예와 함께 정부와 정면 대결의 양상으로 전환이 불가피 해지고 있다.


현재 약사회 집행부는 일단 수석부회장 체제로 임시적으로 업무처리를 하도록 해 놨으나 이 또한 사퇴를 하지 않고 2선으로 후퇴한 김 구 회장의 ‘꼼수’라는 점에서 새로 구성되는 비상대책위원회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난제를 처리해 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으로 구성되는 비상대책위원회는 시도지부장 체제로 전환이 불가피 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가운데 차기 대한약사회장 자리를 둘러싼 주도권 싸움도 전개될 가능성 속에 일단 정부와 약사회가 협상했던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중단해냐 하는 입장에 처해 반대투쟁의 모드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약사회는 표면적으로 줄곧 ‘의약품 약국외 판매’를 반대해 왔지만 그동안 회원들의 여론과는 달리 이률 배반적으로 집행부는 정부와 밀실협상 하는 2중적 자세를 펴오다 회원 여론의 직격탄을 맞아 임총이 우여곡절 끝에 파행으로 끝나고 김 구 회장이 버티기 끝에 2선으로 슬쩍 물러나 약사회 집행부가 중구난방 체제로 전환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약사회의 전권을 맡게 될 새로 구성되는 비상대책위원회는 약사 회원들의 여론을 무시 할수도 없어 정부와 협상해온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파기하고 원점으로 돌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으나 이 또한 국민 여론의 역풍을 맞을수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이 불가피 해지고 있어 딜레마에 빠져들 공산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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