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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삼성바이오’ 국내외 상장 궤도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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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국내외 상장 궤도수정

아직은 시기상조, 공모가 기대이하 경우 '진퇴양난' 우려
기사입력 2016.02.0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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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삼성바이오에피스가 연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일단 보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렇다고 국내 상장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삼성그룹의 바이오 사업의 국내외 상장 전략에 변화가 불가피 하다는 지적이다.


삼성바이오의 나스닥 상장 보류는 일단 해외 증시 바이오주가의 회복을 지켜본 후 재검토 하지 않겠느냐는 시기상조론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연내 미국 나스닥 상장을 포기한 배경으로 셀트리온 등 국내 제약-바이오 주가를 지적 했으며, 이는 나스닥 상장을 감행 하여 결과적으로 기대 이하의 공모가가 되었을 때 올수 있는 진퇴양난 속에서 국내 바이오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 했기 때문 이라는 것.


삼성바이오'는 1일 증시에서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이 135천억원에 육박한 것과 관련, 이를 의식하지 않을수 없었고, 현실적으로 바이오주가에 대한 평가가 박한 미국 나스닥의 경우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코헤러스도 시가총액이 1조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 나스닥 상장이 아직은 시기상조로 보류 방향으로 선회 한 것이 정답 이라는 평가이다.


현재 삼성바이오는 개발 중인 3개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중 하나는 임상 3상이 완료 되어 2분기 중 FDA 판매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고 나머지 2개도 3상이 진행 중이다. 국내 증시 수준에서도 셀트리온의 주가에 견주어 볼때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는 하나 나스닥에 상장해도 공모주가 기대 이하일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가 대두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는  나스닥 상장을 보류 한다고 해서 그렇다고 국내 증시 상장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없으며, 향후 나스닥 헬스케어 주가가 회복되고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가 판매를 시작하면 기업 가치가 크게 높아지고 시간이 좀 걸리지만 인내를 갖고 추후 나스닥 상장을 다시 검토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나스닥 상장 보류는 삼성그룹의 바이오 사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나스닥 상장으로 모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국내 상장에  기업가치를 극대화 하려 했던 상장전략  과정에도 차질이 빚어져 수정이 불가피 해지고 있다.


한편 증권계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국내 상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거나 실적에 기반한 기업가치 재산정후 상장을 재추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삼성바이오가 기대하던 시가총액 10조원’(?)이 아무리 삼성이지만 너무도 과하다는 측면과 지금은 상장 시기가 아니라는 것이어서 일단 보류로 방향이 정리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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