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취임한 식약청 이희성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제 개인의 무한한 영광과 막중한 책임감을 말하기에 앞서 여기 계신 식약청 가족 여러분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먼저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30년이 넘는 공직 생활 중에서 식약청 가족 여러분들은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존재였고,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그리고 힘들 때나 어려울 때 제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분들이 바로 식약청가족들임을 강조했다.
1998년 식약청 개청 이래 청장이 내부에서 처음으로 승진했다는 사실에.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누구나 청·차장이 될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가지셨으면 좋겠다며,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불영과불행(不盈科不行)이라는 말이 있다. 물이 흐르다 구덩이를 만나면 그 구덩이를 다 채운 다음에야 비로소 앞으로 나아간다는 뜻이라며. 건너뛰는 법이 없이 지름길에 연연하지 말고 원칙에 맞게 일을 처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직하게 밀고 나가는 우보천리(牛步千里)의 지혜가 필요하며. 어려울 때 일수록 서로의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방향을 찾기 위해서는 맡은 바 소임을 묵묵히 수행해야 한다는 이청장은 하는 일에 대한 자신감과 생각을 나누고 미래를 공유해야하며, 서로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져 줄 것과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해 줄 것을 당부하고 싶단다.
국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1등 기관이 되도록 새로운 의지와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자며 앞장 설 것을 다짐하는 이희성청장은 식약청가족을 사랑하고 존경한다며 인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