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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새로운 단일정복합 HIV 치료제 젠보야(Genvoya, 엘비테그라비르 150mg/코비시스타트 150mg/엠트리시타빈 200mg/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10mg)가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장기간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 HIV-1 감염 환자에서 일관된 바이러스 억제효과 및 신장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 HIV-1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젠보야 치료군의 바이러스 억제 효과 및 내약성을 스트리빌드(엘비테그라비르 150mg/코비시스타트 150mg/엠트리시타빈 200mg/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레이트 300mg) 치료군과 비교한 대표 3상 임상인 104/111연구에서 수집한 144주(3년) 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이다.
해당 연구는 사전에 지정된 비열등성 임상시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44주 시점에 젠보야 치료군의 84%가 HIV 바이러스 억제효과를 달성해 비교군인 스트리빌드 치료군 대비 통계학적 우월성을 확인했다.
치료 48주차에는 환자의 92%에서, 96주차에는 86.6%에서 HIV 바이러스 억제효과를 달성해 비교군 대비 비열등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또한 일관된 신장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144주 동안 젠보야를 복용한 HIV-1 감염 환자 866명 중 판코니 증후군, 신세뇨관장애, 신부전 등 신장 관련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중단한 사례는 단 1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젠보야는 지난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젠보야 치료군을 평가한 104/111 연구에서 아시아인 및 고령자(50세 이상)를 구분해 재분석한 결과를 공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아시아 환자의 경우 96주 시점에 젠보야 치료군에서 97%의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보여 높은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비아시아 환자의 경우 젠보야 치료군 85%, 비교군 84%에서 각각 HIV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달성해 비교군 대비 비열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환자에서 신장 관련 이상반응으로 젠보야 치료를 중단한 경우는 없었으며, 기타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중단한 경우는 1%로 확인됐다.
고령자 대상의 하위 연구 결과에서도 젠보야 치료군의 지속적인 HIV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96주 시점에 50세 이상의 환자의 경우 젠보야 치료군의 바이러스 억제율은 92%로 비교군 대비 비열등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보였다. 50세 미만의 환자의 경우에는 젠보야 치료군의 86%가 HIV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보여 비교군 대비 비열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이승우 대표는 “이미 젠보야는 여러 임상을 통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 유무에 관계 없이 지속적인 바이러스 억제 효과 및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한 약물로, 이번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서는 다시 한 번 이를 확인한 것 뿐”이라며 “젠보야의 우수한 효능과 내약성에 대한 데이터는 연령이나 인종에 관계없이 HIV 초치료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치료 선택 옵션의 근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